
하연주가 김보연과 이윤미, 김동주 사이에 갈등의 불씨를 만들어 좌불안석이다.
4월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오린 극본, 오현창 장준호 연출)에서 윤희(하연주)는 극성 엄마(김동주) 때문에 더 곤란해졌다.
윤희가 머리도 못 감고 출근했다는 소리에 현숙은 미란(김보연)을 찾아와 집에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자고 나서다가 달자(이윤미)와 티격태격한다. 그런 동주를 다시 집으로 데려온 윤희는 미란에게 “어머니, 저 이 집 며느리로 들어와서 맞추려고 애썼어요. 어머니가 욕실 얘기하기 전에 먼저 해결해주셨어야 했습니다”라고 항의한다. 친정 어머니를 다시 데리고 온 윤희에게 화가 난 미란은 “시어머니에게 훈계하는 거냐? 내가 만들겠다고 약속했어!”라고 같이 큰소리를 낸다.
윤희는 “친정 엄마 마음 헤아려달라는 거에요. 세분이서 잘 지내달라는 말씀 드리려는 겁니다. 앞으로 고모님도 같이 살아야 하는데”라고 하고, 그 말에 현숙은 “시고모 시집살이까지 하라는 거냐!”라며 달자가 심지어 이혼하고 왔고 임신까지 했다는 말에 기절초풍할 듯 놀란다. “집이 이 모양인데 어떻게 살 거냐”라며 자신을 끌고 나온 현숙 때문에 윤희는 “이러려던 게 아닌데”라며 갈등이 증폭된 상황에 울상 짓는다.
딸을 사랑하는 현숙과 며느리가 시집에 적응하길 바라는 미란 사이에서 힘든 윤희, 과연 이들의 앞날은?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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