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VS 돈스파이크,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힘든 음식은?

기사입력2015-03-03 17:52

요리왕 돈 스파이크가 짜장면 만들기에서 처음으로 좌절을 맛봤다.

MBC <일밤-애니멀즈>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 출연 중인 돈 스파이크는 그 동안 닭죽, 스테이크 등 아이들을 위한 건강식 요리를 뚝딱 만드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샀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시도한 짜장면은 춘장이 TV에서 본 것처럼 잘 풀어지지 않으며 걸쭉한 떡 요리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맛있게 돈쌤표 짜장면을 먹었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안 붙게 만드는데."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사실 짜장면은 요리 전문가 백종원까지 쩔쩔매게 만들었던 음식이기도 하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백종원은 자신 있게 요리 비법을 전수하며 간짜장 요리에 도전했다. 기름을 가득 부어 춘장을 태우지 않고 충분히 튀기는 팁을 몸소 보여주던 그는 결국 춘장을 아스팔트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당시 생방송으로 백주부의 채널을 시청하던 이들은 간짜장 실패로 당황한 백종원에게 "까드득 소리 들음?ㅋㅋ", "계란말이 2세 탄생", "운명하셨습니다.", "간짜장은 망한 걸로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