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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용감했다>, 네 번째 형제는 온유와 홍록기!

기사입력2010-04-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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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이라 불리며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형제’ 배우들을 새롭게 캐스팅하고 네 번째 공연의 막을 열었다. 4월 9일(금)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형제는 용감했다>의 쇼케이스 겸 프레스콜 현장에는 평소 뮤지컬 공연에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팬들이 몰려 주연을 맡은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를 방증했다.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샤이니의 온유, 트랙스의 제이와 이지훈, 홍록기, 김재만이 주연을 맡은 <형제는 용감했다>는 소녀시대 제시카의 뮤지컬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금발이 너무해>의 PMC프로덕션의 새 작품으로 ‘금발’의 인기를 ‘형제’가 바톤 터치하겠다는 야무진 욕심을 드러냈다.

첫 공연 당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블루칩’ ‘감동과 웃음을 제대로 버무린 뮤지컬’ ‘전통 음악부터 랩,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컬의 정수’라는 찬사 속에서 매년 재공연 되고 있는 <형제는 용감했다>는 뮤지컬계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장유정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 콤비의 작품으로 공연이 거듭될수록 더욱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해진 스케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세 번째 형제 정준하, 김동욱에 이어 이번 공연에는 샤이니 온유와 트랙스 제이, 홍록기, 이지훈, 김재만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부터 이 뮤지컬이 ‘대중성’과 ‘흥행성’에 기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 종갓집에서 태어났지만 집을 떠나 서로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내는 석봉, 주봉 형제가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고향집으로 내려와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주봉 역할을 맡게 된 온유는 “어릴 때부터 뮤지컬을 꿈꿔왔는데,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연습할 때 저희 팀은 밥을 사먹지 않고 연습실에서 해먹었는데, 홍 셰프(홍록기)님이 요리도 해주시고, 서로 더 돈독해질 수 있었어요”라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 겸 프레스콜은 홍록기의 진행으로 뮤지컬 속 장면 시연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배우로서 공연을 하다 다시 나와 MC를 보던 홍록기는 다년간의 뮤지컬 경험이 녹아드는 코믹한 연기와 진행 실력으로 <형제는 용감했다>를 ‘용감하게’ 리드했다.


어제 첫 공연을 한 후 프레스콜에 선 온유 역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뮤지컬 넘버를 무리없이 소화하며 28살의 ‘주봉’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는데, 노련한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 휩쓸려 다니는 것 같다가도 특유의 순수하고 어리바리한 이미지가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원래 22살인 온유는 첫 공연 때에 떨지도 않고 무대에 임했는데, 같이 무대에 섰던 홍록기는 “연습생 시절이 워낙 길고 샤이니로 큰 무대에 많이 서서 그런지 온유가 우리 중에 제일 안 떨더라. 아마 속마음 나이는 제일 어른스러울 것 같다”라고 어린 동생을 칭찬했다.

<형제는 용감했다>가 라이선스가 아닌 창작 뮤지컬은 성공하기 어려운 국내 공연계에서 롱런하는 비결은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적재적소에 녹아드는 코믹한 대사,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캐릭터의 친근함에 있다. 이 뮤지컬은 연출력과 곡 넘버 구성이 뮤지컬의 완성도를 얼마나 좌우하는지 제대로 증명한다.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SBS <오! 마이 레이디>에서 극중 개화(채림)가 보면서 울고 웃던 뮤지컬이 바로 <형제는 용감했다>다.

완성도 높고 흥행성이 입증된 뮤지컬을 만난 온유와 제이, 이지훈. 게다가 뮤지컬계의 배테랑 김재만과 홍록기가 큰형임에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형제들’의 우애를 돈독하게 한다. 4월 1일(목)부터 6월 20일(일)까지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형제는 용감했다>, 온유가 노래하고 춤추는 2시간 20분짜리 뮤지컬이라는 것 외에도 이 뮤지컬을 ‘본공사수’해야 할 이유, 충분하다.

iMBC연예 김송희 기자 | 사진 노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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