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지성을 지하실에 가두고 학대했던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11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는 신세기(지성)가 의식불명 상태의 아버지(안내상)의 병실을 찾았다가 과거를 기억해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세기는 병실에서 선잠이 들고, 어릴적 갇혔던 지하실을 기억해낸다. 꿈 속에서 어린 도현은 본능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학대범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내 지하실에 갇혔던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가 또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어린 도현은 그 아이를 감싸면서 줄곧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학대범의 얼굴을 보기 위해 시선을 떼지 않는다. 잠에서 깬 세기는 "아버지"라며 놀란 얼굴로 병상에 누운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봤고, 학대범의 정체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어 공포에 젖은 세기는 떨면서 도망치다가 뒤로 넘어졌고, 폭력을 피하려는 듯 팔로 얼굴을 막으며 "잘못했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현의 다중인격을 만든 범인의 충격적인 정체! 한편, 이날 과거를 떠올린 세기가 리진(황정음)에게 찾아가 "도현의 허상으로라도 네 곁에 있고싶다. 그러니까 날 죽이지 마라"라는 눈물 고백을 하면서 더욱 궁금증을 높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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