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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리뷰] “저, 이 집 귀신 될 거에요” 박하나, 시집살이 자청

기사입력2015-0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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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시집살이를 택했다.

10일(화)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가 조장훈(한진희)과 서은하(이보희)을 찾아가 가족으로 받아달라고 청했다.

백야가 사라져 걱정하던 장훈은 “어디 갔던 거야”라며 따뜻하게 반기고, 백야는 “아버님, 괜찮으세요”라며 “아들 대신 저 받아주심 안돼요”라고 부탁한다. 백야는 눈물을 그렁거리며 “전 소장님 대신 아버님 보고 살려구요. 성가시고 귀찮으시면 지금 내치세요”라고 말한다. “소장님 대신 들어와 살래요. 저 안 받아주실 거에요”라는 백야의 간곡한 부탁에 장훈은 눈물을 참으며 “넌 우리 며느리야”라고 답한다.


백야는 “우리 소장님 억지로 잊지 말아요. 생각나면 얘기하고 추억갖고 그리워해요” 라며 “길지 않은 시간인데 그래도 추억거리가 많아요. 가족 만들어주고 떠났어요. 며느리도 자식이잖아요”라고 말한다.


이어 “제겐 아버님, 어머님, 아가씨 밖에 없어요”라며 조지아(황정서)의 손을 잡으며 “소장님이 못다한 효도 제가 할 거에요. 이 집 귀신 될 거에요”라는 백야의 말에 장훈과 조지아까지 눈물을 흘리지만 서은하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조나단에 대한 마음과 서은하에 대한 복수심, 어느 쪽이 백야의 진짜 속내일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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