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인터뷰] 배우 김민수, "<압구정 백야> 속 죽음, 처음 알았을 때 힘들었다"

기사입력2015-02-04 10:32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극중 죽음, 처음 이야기 들었을 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김민수)이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예측불허의 전개를 펼쳐왔던 <압구정 백야>였지만, 백야(박하나)와 조나단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었기에 나단의 갑작스러운 절명은 더욱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

시청자와 함께 나단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백야는 하물며 실어증까지 앓게 되면서 더욱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iMBC가 극중 조나단으로 열연을 펼쳐왔던 배우 김민수와 만났다.



[▶ 배우 김민수와의 일문일답]

Q. 결혼 첫날 죽게 된다는 설정을 알게 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A.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아쉬웠다. 이제야 나단이가 된 것 같았는데 갑작스럽게 죽게 되니까. 주변 선배님들과 하나가 되어 연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그 흐름이 끊어지게 된다는 것이 제일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Q. 대본을 보고 다른 배우들의 반응은 어땠나?
A.
연기 선배님들이 오셔서 많이 위로를 해주셨다. 내가 더이상 등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극중 나단의 죽음으로 인한 백야의 충격과 비극이다. 정혜선 선배님(옥단실 역)이 오셔서 나를 끌어안아 주시면서 눈물을 글썽이셨는데, 그때 실감이 나더라.


Q. 극중 상대인 박하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처음엔 친해지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며 마음을 열었고, 우리끼리 대사를 가지고도 많이 만들면서 재밌게 보냈다. 이제 좀 그런 호흡이 잘 맞아갔던 것 같은데 죽게 되니까 아쉬운 마음이다. 내가 없어도 드라마 잘 촬영하고, 극중 마음 먹었던 복수를 잘 실행했으면 좋겠다.



Q. 시청자분들에게 인사
A.
극중 결혼식 첫날밤에 사고로 인해 절명을 하게됐다. 제가 없어도 <압구정 백야>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나단이와 백야의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작품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영상 김현성 | 사진 iMBC 현장포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