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인연이 깊네요."
29일에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도미솔(강태경)과 장화엄(강은탁)과의 만남 자리에 백야(박하나)가 등장해 의도치 않은 '삼자대면'의 상황이 연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화장실에서 미강그룹 사모와 미솔을 발견했고, 서로 수영장에서의 꺼림칙한 기억을 안은 채 불편한 만남을 우연히 갖게됐다. 미강그룹 사모는 "결혼은 언제 해?"라고 백야에게 묻자, 백야는 "내일이요."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자 사모는 "무슨 번개를 불에 콩 궈먹듯이 해?"라며 비아냥 댔다.
그리고 옆에 있던 미솔은 "고소하려 했어. 치료비도 많이 나왔고."라며, 할말을 다 한듯 그 자리에서 사모와 같이 빠져나왔다. 그리고 밖에서 "재수없어!"라고 소리치는 미솔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미솔은 화엄과 마침 만남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화엄이 "친척동생이 궁금해해서 불렀어요. 곧 올 거예요."라며, 운을 떼었고 미솔은 자신을 보러온 그 친척동생을 보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 바로 그 동생이 백야였기 때문. 백야는 미솔을 보며 "우리 인연이 깊네요."라고 말했다.
당황한 미솔은 미강그룹 사모에게 '백야가 화엄씨 친척동생인 거야!' 문자를 보냈고, 사모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필연 같은 우연을 거듭하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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