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에 이어 김보연도 박윤재와 이가령의 교제를 극구 반대했다. 1월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에서 차미란(김보연)은 김지석(박윤재)에게 교제 반대의 뜻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은지(이가령)이 아프다고 죽을 전해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는 지석의 고집에 미란은 할 수 없이 받으러 나간다. “다른 사람 마음 불편한 건 신경도 안 써요? 이건 전해줄게요”라는 미란에게 지석은 “은지가 단호박죽 좋아합니다. 흑임자죽도요. 마카롱이랑 체리도 넣었습니다”라며 준비해온 음식을 건넨다. 이어 지석은 “그날 일은 제 실수고 제 잘못입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다시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미란은 “그런 소리 듣고싶지 않아요”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지석은 “전 은지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낍니다”라며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지만, 그 말에 미란은 도리어 냉정해진다. “부모만큼 사랑하고 아낄 수 있을까? 엄마들한테 큰딸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죠? 은지랑 불편해진 거 같아서 나 힘들어요.”라고 원망의 말을 꺼낸 미란은 “그만 만나요”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차미란이 마음을 돌려 은지와 지석의 교제를 허락할 날이 올까.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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