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련을 선물해줄게요."
15일에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서은하(이보희)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하는 결국 백야가 자신이 낳은 딸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 충격도 아직 가시지 않은 채 백야의 오빠인 백영준(심형탁)의 죽음도 뒤늦게 알게된다. 영준은 은하와의 만남 직후, 신호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던 것.
은하는 백야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나의 원망 때문에 너의 인생을 망치려 하지 마. 이건 천륜을 어기는 거야!"라며 조나단(김민수)와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백야는 "난 안 멈춰요. 이렇게 쉽게 끝날 거면 시작도 안했어."라며 은하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은하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 시련을 통해서 견디고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는대. 어리석고 못난 자들은 한탄할 뿐이야. 니들도 그랬어야지! 등신들아!"하며 오열한 채 말을 이었다.
그 말을 들은 백야는 "시련이나 선물할게요. 견디고, 행복에 겨운 인간승리 다시 한 번 보여주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과연 백야와 나단의 결혼이 성사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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