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장가간다."
7일에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오동팔(김용건)이 갑작스런 '폭탄선언'에 자식들이 단체로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동팔과 동팔의 식구들은 동팔의 아내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한껏 숙연해진 분위기를 나타냈고,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제사상을 차리기에 바빴다. 그리고 영정사진 앞에서 일제히 절을 하는 대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자 동팔의 막내 딸인 오달자(이윤미)가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도중, 가족들 모두를 다 불러모아 "아버지께서 할말이 있으시대요. 얼른 오세요."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달자의 말을 듣고 가족들 모두가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오달구(윤다훈)이 "아버지, 대체 할말이 뭐예요? 뭔데요!"하면서, 기대하는 듯한 말투로 동팔을 보챘고, 모두 애가타게 동팔이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동팔은 뜸을 들이다 결국 "나 장가간다."라는 한마디를 내뱉었고, 식구들은 일제히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 "대체 무슨 말이예요?"라며 동팔을 모두 이해하지 못했다.
새해를 맞이해 유쾌하게 시작한 MBC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소원을 말해봐> 종영 후 시작된 후속 드라마이며,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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