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절대 너 며느리로 안봐!"
25일(목)에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와 서은하(이보희)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은하는 아들 조나단(김민수)몰래 백야를 조용히 불러 식사자리를 갖기로 하고, 백야는 미리 약속장소에 들어와 은하를 기다린다. 그 모습을 본 은하는 백야를 노려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은하는 "뭐가 그렇게 급해. 어른들 말 좀 듣지."라며, 백야의 갑작스런 결혼결정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라는 듯 이야기한다. 그 말을 들은 백야가 은하를 빤히 바라보며 대답을 하지 않자, 은하는 "또 그렇게 본다. 빤히 보는 거 아니라고 했잖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은하는 "피치 못하게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그 이유밖에 생각할 수 없잖아."라며 백야를 추궁하기 시작했고, 백야는 "무슨 말인지 몰라요."라며,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답했다.
은하는 "성교육 안받았어? 어른 약올려?"라며 언성을 높이자, 때마침 백야에게 나단의 전화가 걸려온다. 백야는 기다렸다는 듯 전화를 받고 받지 말라는 은하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전화통화를 하며 은하의 신경을 계속 긁는다. 은하는 백야의 행동에 얼굴이 붉어지며 화를 감추지 못하고 "부모님 없이 큰 게 자랑이야?"하며 화를 냈다.
백야의 뜻모를 비웃음으로 인해, 페이스에 휘말린 은하. 이제 이 둘의 본격적인 신경전이 예고되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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