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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보다 맛나게 매운탕 끓이기 - 도미매운탕 레시피

기사입력2009-03-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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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패밀리가 떴다>는 여행 코스 중에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가되는 <1박2일>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보여준다.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스타들로 구성된 패밀리 멤버와 새로운 MT 장소마다 등장하는 뉴패밀리가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갖가지 식재료를 이용하여 1박2일 동안 저녁과 아침 식사를 손수 재료 준비부터 만들어 먹는 과정이 주를 이룬다. 일명 식사 버라이어티라고 할 수 있으며, 많은 에피소드가 재료를 구하거나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현재 고정 멤버가 된 이천희와 김종국을 제외하고 총 20명(김동완, 브라이언, 박해진, 신성록, G드래곤, 전진, 이진욱, 이홍기, 태연, 신혜성, 시아준수, 유노윤호, 비, 차태현, 이수경, 장혁, 송창의, 다니엘 헤니, TOP, 윤아)이 함께했던 그들의 식사 메뉴 또한 일요일 저녁 식사시간대에 방송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소개된 요리 메뉴 중엔 유난히 매운탕이 많다. 바닷가 마을로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서일 수도 있지만, 꼭 바다가 아닌 작은 개울에서라도 손가락만 한 피라미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 그들이다. <패밀리가 떴다>의 첫 번째 게스트인 김동완과 함께했을 땐 메기매운탕을 끓였는데, 이때부터 ‘달콤살벌한 예진아씨’라 불리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1등 신붓감으로 등극한 박예진은 뛰어난 칼솜씨로 생선 손질에 재능을 보여주었다. 이후에 그녀의 손을 거쳐 손질된 생선만 하더라도 숭어(신성록과 G드래곤 편에서의 숭어매운탕), 장어(이진욱 편에서의 장어구이와 장어머리 김치찌개), 민어(시아준수와 유노윤호 편에서의 민어회와 민어매운탕), 아귀(TOP 편에서 무시무시한 외모를 가진 아귀의 완벽한 손질과 아귀찜 완성)가 있다. 박예진 외에도 ‘미식연구가’라는 거창한 닉네임을 가진 윤종신은 요리의 완성, 마침표를 위한 비장의 카드인 ‘라면스프’를 등장시켜 패밀리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신혜성과 다니엘 헤니는 ‘라면스프’를 사전에 준비해 오는 철저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효리가 질색하는 ‘라면스프’로 맛내지 않고 정말 맛있게 매운탕을 끓여 먹을 순 없는 것일까? 설마~







패밀리들처럼 매주 수려한 경관이 있는 곳으로 MT를 떠나지는 못하지만 오늘 저녁 메뉴로  칼칼하고 뜨끈한 도미매운탕 한 냄비 어떨는지?


재료: 도미 1마리, 조갯살 1줌, 미더덕 1줌, 쑥갓 50g, 깻잎 10장, 무 1/3개, 애호박 1/3개, 팽이버섯 1봉, 다시멸치, 파, 고추 약간씩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멸치육수 3큰술, 물엿 2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맛술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다시멸치를 넣고 끓인 국물에 나박썰기한 무를 넣어 매운탕 육수를 준비한다. 도미는 비늘을 벗기고 3등분으로 잘라 놓는다. 도미는 아가미와 몸 전체가 핑크빛이 감돌고 눈은 파란 것이 신선하다. 토막낸 도미는 찬물에 피를 제거하고 잘 씻어 청주 약간을 뿌려 재워놓으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다.

2) 분량의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 놓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 준비된 육수가 끓으면 양념장을 넣은 후 도미와 조갯살, 미더덕을 넣는다.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는 것이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좋다.

3) 생선이 반 정도 익으면 애호박과 팽이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미나리와 깼잎, 파 등을 넣고 뚜껑을 닫아 한번 더 끓인다.


김시웅 기자 | 일러스트 김은섭 | 레시피 경민꼬맹(imcook.imbc.com/tomato2130/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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