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드라마 페스티벌> 배우 허정도, '가봉'을 빛내기 위한 노력 공개!

기사입력2014-12-01 17: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MBC <드라마 페스티벌> ‘가봉’의 주연배우 허정도가 작품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허정도는 ‘가봉’의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양복점을 찾아 ‘가봉 과외’를 받았다. 극중 실력 좋은 재단사 ‘성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직접 가봉질과 가위질, 재단 등을 실제로 배우기 위해서다.

이날 허정도를 위해 직접 과외에 나선 한국맞춤양복회 송광용 부회장은 경력만 30년 가까이 된 배테랑 재단사. 송 부회장은 허정도에게 재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초크 잡는 법부터 가르치며 “나는 30년 동안 했던 사람이라 당연히 잘할 수 밖에 없다. 아마 허정도가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신 신문지를 가위로 자르고, 스태프를 모델 삼아 치수를 재보며 ‘1970년대 재단사’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허정도는 “얼마 전에도 이 곳에 와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다”며 “보기엔 쉬운데 막상 하니 무척 어렵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늦은 나이에 연극으로 데뷔해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어느덧 ‘가봉’ 주연까지 꿰찬 허정도는 “장준호 PD의 제안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잡게 되어 영광스럽다. ‘성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오늘도 과외 끝나고 집에 가서 또 연습해야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가봉’은 딸의 결혼식을 앞둔 한 여자의 이야기로 30여년 전 자신이 일했던 곳을 찾아가 과거를 회상하며 197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7일(일) 밤 12시 5분 방송.




MBC 홍보국 남동우, 이은혜 l 사진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