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에서 ‘김추자’ 역을 맛깔나게 연기하고 있는 이덕희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만났다.
이덕희는 1979년 KBS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덕희와의 일문일답
Q. <소원을 말해봐>가 방송 중반을 넘어섰다. 소감은?
- 매 회마다 집중해서 촬영을 하려고 하다 보니 극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느 시점에 와 있는지 감이 잘 안 온다. 그래서 솔직히 느낌이 확 와 닿지 않는 것 같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려 한다.
Q. 여가 시간을 포함해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 촬영을 시작하고 나면 정신이 없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무언가를 하면서 보내지는 못한다. 여가 시간에도 대본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
Q. 오랜만에 MBC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는데 <소원을 말해봐>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 ‘김추자’라는 인물이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랑 달라서 연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해 달라.
Q. ‘한소원’ 역의 오지은에게 모진 말을 쏟아낸 적이 많다. 불편한 마음은 없었는지?
- 연기자이기 때문에 대본에 충실하게 임하려고 했다. 모진 말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진심이 아니다. 그리고 <소원을 말해봐>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촬영이 끝난 후 웃음으로 꼭 풀고 자리를 마친다.
Q. 아들로 나오는 이종수씨와 연기 호흡은 어떤지?
- 정말 찰떡호흡이다. 종수가 잘 받아줘서 같이 하는 씬은 항상 살아나는 것 같다. 촬영할 때뿐만이 아니라 밖에서 대기할 때도 ‘엄마’라고 부르며 잘 따라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Q. 실제 성격은 어떤가?
- 시원시원하게 살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다. 성격은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닌, 남들이 평해줘야 할 부분인 것 같다.
Q. 베테랑 연기자만의 특별한 대사 암기 노하우가 있나?
- 지속적으로 대본을 보는 것 이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꾸준히 대본을 보다보면 대사가 몸속에 녹아드는 것 같다.
Q. <소원을 말해봐> 촬영이 힘들다는 소문이 있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 챙겨 먹는 보약이... 보약으로 버틴다 (웃음)
Q. 마음에 새기고 사는 단어가 있나?
-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오늘 인터뷰 역시 감사하다는 말로 마무리하고 싶다.
MBC 홍보국 이은혜 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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