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가 전인화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23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에서는 봉사활동을 위해 보육원에 온 차앵란(전인화)이 그곳에서 아들과 함께 있는 서미오(하연수)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오는 신화그룹에서 봉사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몸을 숨겼지만 결국 앵란에게 발각됐다.

이후 앵란은 미오를 카페로 불러 "아들이 너랑 많이 닮았더라"라고 말하자 미오는 "어쩜 그리 남 이야기 하듯이 말할 수 있어요? 우리 아들 엄연한 마씨 집안 핏줄이에요"라며 발끈했다. 이에 앵란은 "각서 내용 지키지 않을 속셈인 거야?"라고 묻자 미오는 "아버지도 돌아가셨고 나도 출소했으니 이제 그 각서 지켜야 할 이유가 없어졌어요"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앵란은 "어디 네 마음대로 해봐, 그날로 네 아들 다시는 못 보게 될 수 있을테니. 나라면 충분히 마씨 집안 호적에 올리고 양육권도 빼앗을 수 있어"라고 협박하며 "당장 떠나, 아이하고 지낼 곳은 마련해줄테니 당분간 별장에 가 있어"라며 돈을 건냈다. 하지만 미오는 이 모든 것을 거절하며 "아들한테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핏줄 모른 체하는 사람들 돈으로 아이 키우고 싶지 않아요"라며 맞섰다.

이후 미오는 "세컨드라고 무시하는 사람들 시선에 힘들어했다고 들었는데 어머니는 그럴 자격 없어요. 이미 어머니는 그들보다 더 무서운 괴물이 되셨으니깐요"라며 독설을 퍼부었고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앵란은 허탈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나 앞으로 두 사람의 전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서는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쳐 i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