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령이 이보희를 찾아와 술주정을 했다.
20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수산나(이가령)가 은하(이보희)를 찾아와 앞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궁합에 대해 물으며 술주정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하는 좋은 집안, 좋은 외모의 수산나를 아들 나단(김민수)와 이어주려고 해 둘을 만나게 했지만 그 사이 더 좋은 혼처의 등장으로 둘을 헤어지게 하기 위해 나쁜 궁합을 들먹이며 헤어짐을 종용한 바 있다.
수산나는 갑작스러운 은하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술을 마신 후 직접 은하를 찾아왔다. 은하가 직접 아들 나단과 만나게 해줬기에 갑작스런 나쁜 궁합의 결과가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 게다가 수산나는 그간 좋은 집안에서 좋은 학벌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기에 한 번도 거절을 당해본 적이 없어 그 충격은 더했다.
수산나는 믿기 어려운 궁합에 대해 은하에게 캐물었다. 수산나는 "궁합본 곳 전화번호 불러라"라고 하자 은하는 "전화번호 모른다"고 둘러대며 말을 피했다. 수산나는 "위치는 어디냐. 정확히 어떻게 안 좋은지 알아야겠다"고 집요하게 캐물었지만 달리 둘러댈 말이 없던 은하는 "내일 알려주겠다"면서 말을 피했다.
이에 수산나는 "왜 내일이냐. 내가 오늘 왔는데 왜 내일이냐"라면서 "입장 바꿔 생각해라. 직접 만나게 하지 않았냐. 그랬다가 갑자기 궁합 봤다고 하더니 갑자기 헤어지라고 하냐"라고 흥분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다. 또한 "근데 미신 맹신해도 되냐. 정말 기분이 뭣같다"라면서 "이 안수산나가 팔자가 안 좋냐" 내가 팔자가 안 좋았으면 우리 엄마아빠 딸로 태어났겠냐"고 술주정을 하며 백야(박하나)를 나단의 다음 여자로 오해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지아(황정서)의 매니저로 들어가 점점 은하 가족에게 다가서고 있는 백야가 은하를 옥죄기 위한 다음 타켓은 무엇이 될지 궁금해지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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