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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까다롭다? <라디오스타> 김범수, "이상형은 지젤 번천"

기사입력2014-11-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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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 이상형을 공개했다.

19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범수, 장기하에 덤으로 기타리스트 2명까지! '김&장과 기타 등등' 특집에 가수 김범수와 기타리스트 박주원, 장기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 양평이형 하세가와 요헤이가 출연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을 뽐냈다.

김범수는 이상형을 집안일 잘 하고 어른 공경할 줄 아는 지젤 번천으로 꼽았다. 김범수의 이상형이 언급되자마자 MC 김구라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타박을 하며 "지젤 번천이 집안일 잘 하면 매력 없다. 사윗감이 넉살 좋은 샤킬 오닐이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비교를 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꿋꿋하게 이상형을 다시 읊었다. 김범수는 "독일 축구 선수 중 사미 캐디라라는 선수의 여자 친구인 레나 게르츠케라는 모델이 이상형에 99% 부합한다. 모델이면서 내조의 여왕 느낌이다"라는 야무진 이상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김범수의 헛된 꿈에 바람을 불어넣었다. 윤종신은 "지젤 번천인데 퇴근할 때 기다리고, 아침에 김밥도 싸주면서 한약도 짜는 여자"라고 하자 김범수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MC들의 어이없는 표정에 김범수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범수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는 모델들의 우월함이 좋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한술 더 떠 키가 192cm라는 배구선수 김연경과 186cm의 스포츠선수 한송이를 권유해 김범수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하지만 MC 김국진은 "그 분들의 생각도 중요하다"고 중재하면서 윤종신의 "분명히 짝이 있을 것"이라는 말에 딱 잘라 "저는 분명 짝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가운 스타들의 과거 유쾌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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