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진심을 담아 나라를 지키는 청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6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오뚜기 정찰대 훈련 마지막 임무로 조국기도문 낭송을 맡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유준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준상은 조국기도문 낭송을 시작할 때부터 눈시울을 붉힌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고 떨리는 입을 열었지만, 한동안 목이 매여 제대로 기도문을 낭송하지 못해 전우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애써 참아낸 유준상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며 살아 숨 쉬던 25년 전, 젊음을 불사르며 청춘을 바쳤던 그 시간들을 언제부턴가 잊고 있었습니다"라며 지난 날을 회상했고 이어 "지금 이곳엔 또 다른 아름다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버티고 쓰러지고 이겨냅니다. 당신들이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대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아름다운 청년입니다"라며 진심을 담은 기도문을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유준상은 20년 전 자신을 마주한 듯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이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돌아올 수 없는 청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살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고맙다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리얼 입대 프로젝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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