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과 재회로 빛난 <야경꾼 일지> 마지막화!
21일(화)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가 극을 빛냈던 인물들과의 이별과 재회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린(정일우)은 사담(김성오)가 불러낸 이무기를 없애기 위해 직접 지옥의 불길로 뛰어들어 칼을 휘두르고, 사담은 자신의 욕망에 이기지 못하고 끝내 자멸하고 말았다.
또한 기산군(김흥수) 역시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던 욕심으로부터 멀어져 이린에게 왕위를 넘겼고, 우여곡절 많았던 비운의 왕자 이린은 마침내 왕으로 등극한다.

마침내 조선에는 평화가 찾아왔지만 이별 또한 피할 수 없었다.
이린이 무사히 왕으로 등극하는 모습을 본 랑이(강지우)는 자신의 정체가 중전이라는 사실을 이린에게 알리고, 그동안 그의 곁을 지켜왔던 뚱정승(고창석)과 송내관(이세창)은 그의 안부를 빌며 저승길로 사라진다.
또한 야경꾼으로의 삶을 택한 무석(정윤호)에게 이린은 "저승사자와 약조한 바가 있다. 바로 인간은 귀물을 가까지 하지 않는 것"이라며 모든 야경꾼의 흔적을 봉인하기에 이르렀고, 신분의 격차로 헤어져야 했던 도하(고성희)를 다시 찾아가 마음을 전하며 사랑을 이뤄냈다.

이렇듯 이별과 재회가 빛난 가운데, 그동안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물들였던 귀물들의 출현 역시 이무기의 최후 이후로 더는 출몰하지 않았다는 이린의 마지막 회고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로써 그동안 조선의 밤을 지켰던 '야경꾼'들은 이경꾼 일지 속의 역사로 접어들면서 권선징악이라는 깔끔한 엔딩을 맞이했다. 4개월간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판타지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던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MBC의 새로운 판타지 사극의 장을 열면서 이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모으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의 후속으로는 최진혁-백진희 주연의 루저 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 매주 월~화 밤 10시를 책임진다.
iMBC연예 차연송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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