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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성대현 "서태지 하여가 안무 일부 만들었다" 깨알 자랑

기사입력2014-10-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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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현이 서태지와아이들 2집 타이틀곡 '하여가' 안무 중 일부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15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느껴본 자들! '마이너스 30억' 특집에 딱 봐도 사연 많아 보이는 사람들 아나운서 김현욱, 가수 현진영, 그룹 룰라 김지현, 가수 겸 방송인 성대현이 출연해 사업 실패담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성대현은 과거 서태지와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던 시기의 일화를 회상했다. 성대현이 서태지와아이들 2집이 나오기 전 연습실에 놀러갔었는데 마침 친했던 서태지와아이들의 이주노가 신곡 하여가의 안무를 짜는 중이었다는 것. 이에 성대현은 안무를 제안하며 이 안무를 쓰면 잘 맞을 거라고 권했는데 정말 그걸 썼다면서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서태지도 모르고 있지 않냐. 빨리 서태지한테 얘기해라"라고 채근했다. 이주노와 친했다고 했기에 서태지와도 친구라고 여겼던 것. 하지만 성대현은 "친구 아니고 형"이라면서 서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대현은 듀스 이현도에게 영향을 줬던 귀여운 표정과 발랄한 스텝이 어우러진 춤과 과거 크게 인기를 모았던 스포츠 브랜드 상표 모양의 춤 등이 모두 자신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춤이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춤을 보여달라는 MC들의 말에 춤을 췄다가 몸이 이제는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세월의 무게를 실감해야 했다.

스타들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사연을 보고 들을 수 있는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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