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운도가 아들에게 논리적으로 탈모 예정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1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요즘 대세인 가족 예능에 맞서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에 가수 부자 설운도, 루민과 개그맨 장동민과 아버지 장광순이 출연해 비교체험 극과극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한국 연예계의 대표적 탈모인 설운도는 아직 머리숱이 풍성한 아들 루민에게 탈모에 대한 마음에 준비를 당부했다. 루민이 탈모가 한 세대 걸러 발현된다는 속설에 위로하자 설운도는 "애가 충격 받을까봐 본인에게는 얘기 안했지만 저는 아버지로부터 탈모 유전"이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루민이 놀라고 당황해하는데도 설운도는 너무도 담담하게 "아들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 속 깊은 말이 있는데 아들을 뒤에서 보고 있으면 저게 얼마 있으면 빠질텐데 한다"면서 탈모 예정 시기에 대해서는 "제가 서른 정도에서 시작했다"고 루민에게는 청천벽력의 말을 했다. 또한 설운도는 인터넷에서는 한세대 걸러 유전이라는 설도 있는데 전문가에게 의뢰 결과 당대에서 유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루민의 희망까지 꺾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설운도는 "아들이 나와 닮은 점이 많아서 조만간 탈모가 올 것"이라고 했지만 이어 함박 웃으며 "그래도 걱정할 것 없다. 이덕화 형님이 설 2대까지는 가발을 책임져 주겠다고 보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가운 스타들의 과거 유쾌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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