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유호린이 꾸며온 계략의 진실을 알게 된 김영옥이 유호린에게 근신 처분을 내렸다
17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이현(유호린)이 진희(기태영)과 결혼해 CE그룹 사장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간 꾸몄던 계략이 모두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소원(오지은)과 진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회장(김영옥)이 이현과 진희의 그간 태도에 대한 의구심에 혜란(차화연)이 진실을 알도록 거든 것.
소원과 진희, 그리고 이현과 혜란을 모두 한 장소에 불러 모둔 최회장은 큰 결단을 내릴 듯 보였다. 소원과 진희는 불륜사이이기에 이현은 자신에게 승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이현의 예상은 빗나갔다. 최회장은 이현에게 "빠른 시간 내 회사의 자리 비우라"고 했고, 진희와 소원에게는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각자 맡은 일 열심히 하라"고 부탁한 것.
진희와 소원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했지만 최회장은 "말을 듣지 않으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다"면서 "CE그룹은 두 사람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던 이현은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최회장을 따라간 이현은 "왜 저 두 사람은 그냥 놔두냐. 두 사람은 불륜이다"라고 하자 최회장은 "두 사람이 불륜이냐. 지난번 나에게 소원과 쉐프를 맺어주자고 했던 건 이 할머니를 불륜이나 조장하는 망령 늙은이로 만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회장은 "두 사람이 마음이 맞았다면 아쉽기는 하지만 비난할 것은 아니다"라고 소원과 진희를 감싸면서 "5년간 식물인간 남편을 보살펴온 한소원과 그런 여자를 선택한 진희가 싫지 않다. 그래서 CE그룹 사장자리를 부탁했던 것"이라고 하며 다시 한 번 이현의 근신과 잘못이 무엇인지 자성할 것을 요구했다. 승승장구하며 진희와 소원의 사이를 갈라놨던 이현이 과연 이대로 추락하게 될지 재미를 더해가는 MBC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 저녁 7시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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