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토)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멤버들의 DJ 도전기가 맛보기로 살짝 공개되자 라디오 청취자들과 무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라디오스타 특집'을 위해 오는 9월 11일(목)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서 일일 DJ로 활약할 예정. 이 날 하루동안 오전 7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를 시작으로 오후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밤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밤 12시 <푸른 밤 하하입니다>가 차례로 준비하고 있다.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
과거 <2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진행 당시, 높은 청취율을 자랑했던 박명수는 <무한도전-라디오스타 특집>을 앞두고 가장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견학 차 방문했던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 긴급 투입되어 방송에 참여한 후 호불호가 갈리는 실시간 반응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에서는 청취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들을 준비했다. 박명수의 디제잉에 맞춰 청취자가 입으로 추임새를 넣는 "모닝 나이트! 입으로 춤춰요", 실시간 1:1 퀴즈쇼 "퀴즈쇼, 정총무를 이겨라" 코너를 함께 할 청취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이밖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출장 리포터로 활용, 서울 시내 곳곳에서 청취자들의 아침 출근길을 살필 예정이다.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정준하는 새침하지만 정 많은 여인 로라로 변신, "로라의 언니가 간다" 코너를 통해 로라의 절친들과 함께 청취자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예정이다. 또한 정준하의 식신 캐릭터를 살린, 라디오로 듣는 먹방 코너 "우리의 먹는 소리를 찾아서"와 "배달 왔습니다"로 청취자들의 듣는 귀는 물론 먹는 입까지 즐겁게 할 예정.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았던 '선택2014' 특집에서 '시청자가 부모다'라는 공약으로 아쉽게 2위에 그쳤던 노홍철은 이번 라디오 DJ 도전에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그 공약 실천에 나선다. 바로 "청취자가 부모다"라는 코너를 마련한 것. 이 코너를 통해 노홍철은 청취자들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민원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며, 청취자들을 위한 효도 라이브 코너 "홍철 노래자랑"도 준비 중이다. 노홍철은 라디오 제작진과의 회의 자리에서 "어차피 나는 일일 DJ다. 마이크 앞에 앉으면 내가 무슨 일이 저지를지 모른다. 담당 PD는 양복 준비해둬라!"라는 폭탄 발언을 해 <2시의 데이트> 제작진과 DJ 박경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고.

-정형돈의 음악캠프
25년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DJ 배철수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특집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내심 정형돈이 왔으면 했다. 여섯 멤버 중 음악적 견해가 가장 뛰어나다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등 정형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일 DJ 정형돈은 학창시절 썼던 일기장 속 추억담과 그에 어울리는 팝송을 직접 선곡, 소개할 예정으로 라디오 부스에서 사용하는 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등 라디오 진행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유재석은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에는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3년 만에 '처진 달팽이'로 재결합한다. 유재석은 이적과 함께 "꿈꾸는 라이브"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신청곡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의 밤", "재석이 말하는 대로" 등의 코너로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물할 예정.

-푸른 밤 하하입니다
과거 라디오 DJ로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던 하하가 6년 만에 DJ로 컴백한다. 하하는 코너에 따라 "푸른 밤"과 "붉은 밤" 두 가지 콘셉트를 넘나들며 진행할 예정으로, 하하와 사전 미팅을 가진 라디오 제작진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버금가는 이중인격적 진행을 칭찬하며 박수를 보냈다고. "여보세요 나야" 코너에서는 청취자가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속 시원한 대화를 원하는 상대로 DJ 하하가 직접 빙의, 영화 ‘사랑과 영혼’을 방불케 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펼칠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진행하는 라디오는 MBC FM4U(91.9MHz)를 통해 청취 가능하며 라디오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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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김은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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