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이 한국인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 화제다. 8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에서 샘 해밍턴은 프랑스 요리를 먹으면서도 찌개와 밥 타령을 하는 놀라운 면모를 보였다.

코르시카 섬 해상투어를 하던 샘 해밍턴은 명물 생선 요리를 주문했다. 레스토랑 셰프가 직접 생선살을 발라줬지만 샘 해밍턴은 “껍질까지 같이 먹어야하는데 발라줘서 별로다”라는 불평을 했다. 심지어 “생선 맛이 너무 심심하다. 찌개와 밥이 있으면 좋겠다. 간장 있으면 찍어먹으면 되는데”라며 아쉬워하기까지 했다.

프랑스 여행의 마지막 장소 에즈에서 다른 식객들과 합류한 샘은 “샘이 자다가 ‘아이씨’라고 한국말로 욕하더라”며 폭로하자 “호주에서 잘 때도 꿈을 한국말로 꿨다. 어머니가 잠을 깨우면 왜 깨우냐고 한국말을 한다”라며 한술 더 떴다. “문제는 한국말도 서툴어지고 영어도 잘 못한다는 것이다. 명색이 호주 홍보대사인데 영어 다 까먹었다”라는 색다른 고민으로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음식, 문화를 소개한 <7인의 식객>은 이번 회로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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