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널 성추행할 거야"…시청률 1%대 '너다연', 선 넘은 안은진 대사에 갑론을박

기사입력2026-10-19 15:30
시청률 1%대 부진을 겪고 있는 '너 말고 다른 연애'가 극 중 성추행을 언급한 대사로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는 유치장에 갇혀 있던 변호사 한태승(이주안 분)이 동료 변호사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 중 한태승과 마주친 동료 변호사는 "변호사 품위 적당히 망쳐라. 술 접대, 로비로 연명하는 거 그만해라. 솔직히 그쪽이랑 같은 변호사라는 거 수치스럽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한태승은 "수치는 패소가 수치인 거다. 너처럼 판검사 부모님이 없어서 패소 안 하려면 이 악물고 뭐든 다 해야 한다"고 맞섰다.

두 사람의 말싸움이 거칠어지자, 자리에 있던 이미도는 동료 변호사를 향해 "나는 1분 후에 너를 성추행할 거다. 당장 안 꺼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바지를 벗겨서 여기서 개망신을 줄 거다. 이 악물고 덤비면 너 하나쯤 속옷 벗기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했다. 이미도의 경고에 상대 변호사는 "끼리끼리, 참"이라고 헛웃음을 치며 사라졌다.


이미도가 유치장에서 막 석방된 한태승의 편을 들어 주는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의 서사를 쌓기 위한 장치였다. 그러나 '성추행', '강제 탈의' 등 민감한 소재를 다룬 만큼 표현의 적절성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해당 작품이 공영 방송인 K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인 만큼, 성추행을 협박 소재로 사용한 것이 시대착오적이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협박은 단순히 한재승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도가 일부러 과감한 표현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멜로 드라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2.6%로 시작했지만, 9. 10회에서는 1.8%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