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주우재 KBS 연예대상 수상 소감 중 "아린아 사랑해" 도발 고백에 모두가 깜짝

기사입력2025-12-22 08:21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시상식 수상 소감 도중 예상치 못한 '사랑 고백'을 해 현장을 잠시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주우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 정확히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똑같이 우수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땐 우느라 수상 소감을 제대로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보 영상을 보니까 다들 밖에서 흙 묻히고 뒹구는데 저랑 세찬이는 옥탑방에 앉아 꿀 빨고 있더라. 그래서 굉장히 받기 민망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또 한 번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특유의 유머를 곁들였다.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출연자분들 모두 사랑하지만, 형·누나 텃세에 짓눌려 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 친구 양세찬과 이 상을 함께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누겠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주우재는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한다. 아린아,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순간 장내에 정적이 흐르자 그는 곧바로 "아린이는 제 조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를 맡은 이찬원 역시 "깜짝 놀랐다"고 반응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정리했다.


주우재의 이 발언은 진지한 고백처럼 들렸다가 곧바로 반전이 드러나며 현장과 시청자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는 평소 방송에서도 조카 아린을 향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온 바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