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코미디언에서 작가, 사업가,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고명환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고명환은 지난 2005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큰 교통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눈을 뜨니까 병원이더라. 1초 후에 심장이 터져서 사망할 수 있으니 유언부터 하라더라”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진짜 죽음 앞에 갔다는 걸 몸으로 알았다. 뇌출혈도 있었고, 심장에 핏덩어리가 있었다. 나보다 핏덩어리가 작은 분도 사망했다더라. 심장이 터지면 0.01초 만에 의식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다행히 기적이 일어났다며 “심장이 피를 뿜지 않고 흡수하는 게 기적인데, 그런 사례가 거의 없었다더라. 그래서 죽는 순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심장과 뇌출혈이 작아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후유증이 없을 순 없다며 “체력이 약해지면 여기저기 아프다더라.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그의 아픔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