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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불법도박 그 후…"남편이 2억8천 빚 갚아줘" [소셜in]

기사입력2025-08-08 13:38
그룹 S.E.S 출신 슈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각종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를 개설하고 "논란의 그 사건, 오늘 다 말하겠다"는 제목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슈는 영상 설명을 통해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죠. 하지만 쉽게 입을 열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있었다. 오늘은 그 얘기를 처음으로 해보려 한다"며 "8년 전, 모든 게 멈췄던 그 순간부터 다시 살아내려 애썼던 시간들까지. 이제 제 진심을 처음으로 꺼내놓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저는 더 이상 꾸미지 않고,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 슈’로 살아가 보려 한다.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슈는 영상에서 남편인 전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과 함께 했다. 인터넷 방송 BJ를 했을 당시의 논란을 회상한 슈는 "(당시에) 돈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BJ 섭외가 들어왔다. 그게 이슈화가 됐다. 내 채널은 그냥 '팬들과 소통하는 채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첫 방송에 내가 옷을 진짜 잘못 고른 거다. 첫 방송옷을 얼마나 고민했겠냐. 그때 한창 트렌드가 컷아웃이었다. 조명 앞에 서니 그게 잘못 보여지더라. 엄청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도박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어떠한 기사에도 해명하지 않았다. 결국 내가 한 게 맞았다. 라스베이거스에 행사가 있어서 갔는데 지인을 통해서 (도박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검사님이 그러셨다. 완전 작업당한 거라더라. 세상 물정도 모르고 내가 이렇게 망가진 것에 대해 '이게 인생이구나' 싶었다. 기사로는 바닥을 찍었다. 직접 도박중독 예방협회에 찾아갔다. 홍보대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편 임효성이 도박 빚은 갚아줬다고도 말했다. 임효성은 "빚이 2억 5천이라더라. 하루만 고민해볼게 하고 다음날 친구들에게도 돈을 빌리고 모아둔 돈이랑 해서 2억 8천만원을 바로 줬다. 그런데 이 친구가 너무 변질됐더라. 1박 2일 안들어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슈가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 본인 스스로 약을 많이 먹었다. 내가 업고 뛰었다"고 말했고, 슈는 눈물을 흘렸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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