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소는 "열심히 찍고 예쁘게 담으러고 노력했다"며 영화 개봉 소감을 밝혔다.
정지소는 "많은 영화들이 리메이크를 하지만 원작과 리메이크는 배우가 다른 만큼 다른 차별화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영화는 k-pop이라는 음악이 많이 들어가있고 20대 청춘의 감성이 들어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며 원작과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정지소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때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지만 영화 찍으면서 녹음을 같이 했다. 음악 감독님이 어떤 노래는 동요처럼 불러달라, 어떤 노래는 순수하게 불러달라는 디테일한 주문이 있었다. 그 주문을 받으며 들어보니 더 짠하고 매력이 커지는 부분이 있더라 감독님과 음악감독님이 서로 소통을 많이 하시고 저에게 알아듣게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다:"며 OST를 부른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맨스를 연기한 정지소는 "장르물보다 로맨스가 어렵더라. 차학연이 친근하고 편하게 해주시고 오빠인만큼 리드를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로맨스도 있지만 청춘의 의리도 있고, 오빠를 많이 따라가면서 예쁜 장면이 많이 나와서 감사하다"며 차학연과의 케미를 이야기했다.
정지소는 "작품 안에서 많은 장면이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마지막에 어머니 아버지가 식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아버지가 자기도 힘들텐데 엄마한테 밥 먹으라고 해주는 장면이 마음에 와닿더라"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을 이야기했다.
정지소는 "기교 많지 않고 성숙하지도 않고 감정도 많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해바라기 같은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 조각별이라는 음악은 조금 감정이 들어가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좋더라"며 가창에 어떤 신경을 썼는지 밝혔다.
최근에 '거룩한 밤'의 구마자 연기를 했던 정지소는 "소리지르고 구르고 안면근육 쓰는게 처음이라 힘들었다. 영화를 찍을때는 연에 감정을 몰랐을떄라 로맨스 연기가 어렵더라"며 로맨스 연기가 장르물 연기보다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정지소는 "밤 촬영에 모기와 벌레가 많았다. 모기 물린 자국이 아직도 보이더라. 앞으로 연기 인생에 이 영화는, 이 영화 찍을떄 '더 글로리'를 같이 찍고 있었다. 안그래도 장르물을 많이 했는데 밝은 영화를 찍으니까 어색하기도 하더라. 그때는 몰랐는데 영화를 보고 있으니까 감독님께서 저한테서 미솔이 느낌을 이끌어내려고 애쓰셨을 것 같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밝은 캐릭터도 잘 할수 있겠다 싶어서 제 스펙트럼이 더 넓어질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밤 촬영이 많은 작품을 하며 어려웠던 것을 이야기했다.
영화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로 6월 1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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