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 '아버지의 꿈'이 본인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 설명했다.

김태연은 최근 iMBC연예와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대기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연은 지난달 9일 첫 정규 앨범 '설레임'을 발매했다. 정식 데뷔 이후 수많은 무대를 거쳤지만 늘 설렘을 안고 관객 앞에 오르고 있는 김태연의 마음가짐을 담은 앨범으로, '세월강'과 '앵콜' 등 더블 타이틀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11곡이 수록됐다.
이날 김태연은 '설레임'에 수록된 여러 곡들 중 추천하고 싶은 트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한 곡만 뽑기 어렵다. 그래서 연령대별로 추천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우선 40대 이상이신 분들에겐 '외갓집'이라는 노래를 추천한다. 40대 중반 이상의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법한 가사가 담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연은 "조금 젊으신 분들껜 '그리우면 미워지니까'와 '바겐세일'을 추천한다"라고 귀띔한 뒤, "'아버지의 꿈'도 들어보길 바란다. 특히 이 곡에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앵콜' '바겐세일' '만리향'을 모두 같은 작사·작곡가님께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더 많은 곡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두 곡을 더 받기로 했는데, 이후 작사가님이 나와 아버지가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서 이 곡을 쓰셨다. 아버지와 나의 이야기를 담은 곡인데, 딸 바보인 아버지들이 보시면 공감할 법한 내용이 담겼다. 그런 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곡이지 않나 싶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태연은 현재 '설레임'의 수록곡인 '가시별'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가시별'은 김태연의 소리 스승인 고(故) 박정아 명창을 향해 바치는 헌정곡으로, 스승과의 소중한 추억을 노래에 담아낸 진심 어린 작품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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