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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다 갈매기는'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 수레바퀴상 수상!

기사입력2025-02-26 09:36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제31회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 수레바퀴상(Cyclo d’or)을 수상했다. [감독: 박이웅 | 출연: 윤주상, 양희경 | 제공/제작: ㈜고집스튜디오 | 배급: ㈜트리플픽쳐스 | 공동배급: ㈜고집스튜디오 | 개봉: 2024년 11월 27일]

iMBC 연예뉴스 사진

'불도저에 탄 소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이웅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제31회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 수레바퀴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탈출을 꿈꾸며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는 젊은 어부와 이를 모른 채 그를 기다리는 가족들, 그리고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고집불통 늙은 선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과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까지 3관왕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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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브줄에서 열린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는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은 아시아 영화제로, 1995년 첫 개최 이후 30년간 140편이 넘는 영화를 선보이며 아시아 영화의 다양성을 조명해왔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박이웅 감독이 수상한 황금 수레바퀴상은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영화 경쟁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상으로,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 감독을 비롯해 홍콩, 이란 등 아시아의 다양한 영화인이 함께했다. 심사위원단은 박이웅 감독에게 황금 수레바퀴상을 안기며 “'아침바다 갈매기는'을 보는 것은 마치 바다 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것과 같다. 박이웅 감독은 우리를 고요한 수면에서 삶의 심연으로 이끌어, 끊임없이 요동치는 현실의 내재된 흐름의 중심으로 몰입시킨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도 영화 언어에서 자연스러운 단순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 주제에 대해 깊이 주의를 기울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가까이서 관찰하고, 생각하며, 인간 본성의 빛에 감동받는다.”라는 선정의 변을 밝혔다.

해외 영화제 수상 소식을 알리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박이웅 감독의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전국 독립 예술 극장을 비롯한 극장 동시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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