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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정채연 "황인엽과 키스신 설레, 실제로 두근" [인터뷰M]

기사입력2024-12-06 10:57
배우 정채연이 '조립식 가족'을 촬영하며 실제로 설렜던 장면을 꼽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채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iMBC연예와 만나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다.

정채연은 극 중 달달베이커리 사장 윤주원으로 등장한다. 마음에서 넘쳐나는 말들은 바로 해야 되고, 오늘 일어난 나쁜 일은 내일이 되면 잊어버리는 인물이다.

윤주원은 김산하(황인엽)와 성도 다르고,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가족처럼 함께 살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정채연은 "피가 섞였고, 밥을 함께 먹어서 가족이 아니라 피가 안 섞여도, 한 식탁에 둘러앉아 밥만 먹어도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조립식 가족'이다"라고 운을 뗐다.


정채연은 "이 작품을 촬영하며 실제로 설렜던 장면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터널 신"이라며 "이 장면을 새벽에 찍었는데 그날따라 PD님도 그렇고 모든 스태프들이 같이 이 장면에 이입을 해주셨다. 찍을 때마다 조용히 숨죽여서 구경을 하시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PD님이 터널신 래퍼런스를 정말 많이 보내주셨다. 가장 걱정했던 장면이고 고민도 많이 한 장면인데 현장 스태프 모든 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함께 연기를 한 느낌이 들더라"며 "그래서 두근두근하면서 찍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채연은 "황인엽과 케미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라며 논의를 많이 했고, 현장에서도 PD님과 리허설도 많이 했다.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감동을 받았던 장면도 있었다고 한다. 정채연은 "어린 해준(배현성)이가 농구를 한 뒤에 '아빠 닮아서 농구 잘 하나보다' 그 한마디를 듣곤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농구를 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가장 슬프고 감동적이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조립식 가족'은 현재 넷플릭스, 티빙 등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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