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80년대 인기 개그맨 이현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주는 과거 혀 절단 사고 이후 마음이 아팠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환각, 도깨비들이 나왔다. 병원에서 치료가 안 되고 엄마도 많이 고생했다. 그때 생각하면 눈물난다. 이 병원 저 병원 가도 차도가 없었다. 우울증이라더라"고 말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이라는 말에 정신병원에도 갔지만 나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광주에 내려갔다. 사이비 종교 집단에 갔던 것.
이현주 엄마는 "얘를 붙들어 놓고 고쳤다고 하면 홍보할 수 있으니까 얘를 붙들고 내보내지도 않았다. 거기 가서 몇 시간 있다가 데리고 가겠다고 하니 안 된다고 해서 순경을 불러다가 해결해서 데려왔다"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했던 것이 더 화를 가져온 것.
이현주는 "귀신이 붙어있다고 눈을 쑤시는 기도, 때리는 안찰 기도를 했다. 몸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었는데 거기서 탈출하고 구출된 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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