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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알고보니 '흑백요리사' 출연 "통편집 당해…참담" [소셜in]

기사입력2024-11-21 09:25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흑백요리사' 흑수저로 출연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양치승이 인터뷰이로 등장해 김숙, 송은이와 전화 인터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양치승) 관장님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것 아냐"며 운을 뗐다. 이에 "통편집됐다"고 인정한 양치승은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제작진이 '요리도 잘하신다 들었다. 같이 하자'고 하더라. 예전에 포장마차를 했었다. 그때 요리를 하자고 마음먹고 몇달간 준비했다. 당일 새벽 6시에 가서 자정 넘어서 끝났다. 조리 도구도 내 걸 가져가고 재료도 사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흑백요리사'에서 볼 수 없었다고. 양치승은 "작가가 우리 매니저한테 '편집이 다 돼서, 언제 방영하니 보라'더라. 집에서 봤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 아이들이랑 '아빠 요리하는 거 나오니 같이 보자' 했는데 3시간을 봐도 안 나오더라. 아이들 다 들어가고 나 혼자 쇼파에서 보는데 참담하더라. 내가 찍은 건 다 나온 상태였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호랑이 포차'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고 밝힌 양치승. "백종원 대표에게 심사를 받았다. 무전을 드시더니 '무전이 끝내주네, 어디서 배우신 거냐. 상당히 맛있네' 하시더라. 그리고 제육볶음을 먹더니 '제육볶음이 메인 아니냐'고 하셔서 메인이라 했더니 '상당히 맛이 평범하다. 죄송하다'고 가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치승은 "나 말고도 통편집자가 너무 많다. 그분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한 걸 알고 있다. 떨어지는 건 서바이벌이니까 당연한 건데 고생했는데도 얼굴 한 번 못 비치고 지나가는 건 출연자로서 조금 좀 안타깝더라"고 말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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