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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 최초 귀객 변호사 권나라, 별명이 ‘야한 변호사’? 왜?

기사입력2024-02-16 14:58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권나라가 귀신들에게까지 수임을 받는 최초의 귀객 변호사로 변신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권나라는 한때는 잘나가는 검사였지만, 현재는 수임 하나 없는 생계형 변호사 ‘한봄’ 역을 맡았다.

한봄에게는 전 검사 시절의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감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러니 변호사가 된 현재에도 아직도 검사인 줄 착각하는 듯한 행보를 보인다. 예를 들어, 신고 당한 성추행범을 증거 잡아 경찰서로 돌려보내질 않나, 갑자기 취조를 하질 않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클라이언트들을 자꾸만 ‘혼쭐’ 내서 그대로 돌려보낸다. 그런 그녀를 볼 때마다 ‘강수미 법률 사무소’의 대표이자 봄의 선배 강수미(박정아)는 “야! 한변호사!”라며 역정을 내기 일쑤다. 봄의 별명이 ‘야한 변호사’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이런 이유로 의뢰도 뚝 끊기고 들어오는 거라곤 무료 변론뿐이니, 밥벌이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 월세도 밀린지 벌써 석 달째다. 그렇게 인생이 스릴 있게 급하강 중이라고 느끼고 있는 가운데, 귀객 전문 사진사이자 그녀의 집에 들어선 ‘이상한 세입자’ 서기주(주원)를 만나 180도 뒤바뀔 전망이다. 그와 얽히면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 봄은 최초로 귀객들 변호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임 하나 없던 생계형 변호사가 하다못해 귀신들에게 수임을 받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그리하여 사진관의 사장 기주와 어떤 아찔하고도 ‘귀(鬼)묘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될지 베일에 가려진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변호사 한봄의 남다른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하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낸다. 클라이언트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눈빛과 마치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려 상대를 몰아붙이는 카리스마는 변호사가 아닌 검사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러면서도 해맑게 웃어 보이는 그녀는 안방극장에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수직 상승시킨다. 무엇보다 벌써부터 제 옷을 입은 듯 빈틈없는 권나라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니 또 한 번 갱신할 그녀의 인생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권나라는 이번에도 ‘한봄’ 캐릭터에 제대로 물아일체 돼 안방극장을 누빌 예정이다”라며, “생계형 변호사가 어쩌다가 최초의 귀객 변호사가 되었을지 ‘한봄’의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과 함께 이에 날개를 달아줄 권나라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권나라의 연기력이 만개할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는 3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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