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정다운 "올리버쌤과의 첫 만남? 만나자마자 올리버에게 볼뽀뽀 날려" (철파엠)

기사입력2023-11-24 09:34

'김영철의 파워FM'에 올리버, 정다운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2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과 마님 정다운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신간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텍사스에서 딸 체리도 함께 왔냐?"라고 묻자 정다운이 "어제 함께 왔다"라고 답했고, 김영철이 "체리는 몇 살이냐? 책을 보면 4살 정도 느낌이다"라고 묻자 정다운이 "아직 3살 안 되었다. 2살이다. 그런데 벌써 한국에 4번째 왔다. 그래서 엄청 베테랑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체리는 한국어와 영어 중 어느 말을 더 잘하냐?"라고 묻자 정다운이 "저희랑은 한국말로만 대화하니까 한국어를 더 잘하는 줄 알았는데 영어를 쓸 일이 있으면 영어를 또 엄청 유창하게 잘한다. 그래서 저희가 놀란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이번에 영어학습책이 아닌 에세이를 쓰셨다. '당도 100퍼센트의 행복'이라는 책이다. 어떤 책이냐?"라고 묻자 정다운이 "저희가 연애하고 신혼집을 꾸리고 가정을 키워가면서 느끼고 성장하는 내용이다. 저만 쓴 건 아니다. 그리고 제가 그림을 그렸다. 같은 에피소드에 대해서 올리버랑 저랑 문화 차이도 있고 자란 배경 환경이 다르다보니까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더라. 그래서 서로 어떤 시선으로 봤는지 얘기하면서 서로를 더 인사이트 있게 이해해가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혹시 사인회 안 하시냐? 가면 체리 만날 수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정다운은 "사인회 한다. 강남·광화문·영등포·합정의 서점에서 주말에 순회 사인회를 할 예정이다. 체리도 온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이 "두 분은 어떻게 만나신 거냐?"라고 묻자 정다운이 "저희는 특별하게 만난 건 아니고 한국에서 친구들 술자리에서 만났다. 맥주 한잔 마시면서 저런 애가 있구나 했다. 그때 처음 봤을 때 제가 아일랜드에서 살다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올리버는 한국인이 아니니까 볼에 뽀뽀하는 키스 인사를 했다. 이 친구를 보자마자 뽀뽀를 날렸다. 별 생각 없이 그냥 한국인이 아니니까 익숙하겠지 하고. 그런데 얘는 한국에서 6년째 살고 있던 조선 유교보이였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럼 올리버는 그때 놀랐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올리버가 "많이 놀랐다. 한국인은 안아주지도 않고 스킨십 같은 거 잘 없지 않냐? 그래서 깜짝 놀랐다. 갑자기 정신이 없어졌다. 5초 동안 머리가 하얘졌다"라고 답했고, 정다운이 "약간 성희롱을 당한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서 '이거 뭐죠?' 이런 반응이었다. 그때 서로의 첫인상이 강렬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냐?"라고 묻자 정다운이 "사실 사귀기 전에 뽀뽀를 한 사이라"라고 응수해 또 웃음이 터졌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정다운에게 김영철이 "둘째 이름도 생각해 놓으셨냐?"라고 묻자 정다운이 "아이 태명이 파랑이다. 왜냐하면 저희가 제주도에 갔을 때 거기에서 존재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과 연관된 이름을 고민하고 있다.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