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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특별전' 비극→희극으로 바꾼 위대한 아티스트

기사입력2023-08-14 14:57
'2023 찰리 채플린 특별전'에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찰리 채플린을 소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언리미티드'한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8월에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천재 아티스트이자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 대표작 10편, [2023 찰리 채플린 특별전]을 선보인다. 빈곤과 억압, 착취 등 현실의 비극 속에 희극을 부여하며 개그 이상의 웃음과 감동을 전한 찰리 채플린을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했다.

찰리 채플린은 가수이자 배우였던 부모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각종 무대에서 연기를 단련했다. 채플린이 17살이 되던 해, 뮤직홀의 제왕인 프레드 카르노 사단에 들어가 큰 인기를 끌었고, 1912년 그는 미국으로 활동의 근거지를 옮겼다. 미국에서 '키드', '황금광 시대' 등으로 큰 인기를 끌던 찰리 채플린에게도 위기가 왔다. '모던 타임즈' 이후 정치적인 문제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채플린은 1940년 히틀러와 나치 독일을 비판한 '위대한 독재자'를 발표하며 미국 극우세력들의 공격을 받으며 급기야 공산주의자로 몰리며 추방까지 당한다. 하지만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위스에서 연기, 제작,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영화사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을 떠난 지 20년 만인 1972년에 제4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과 1973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다.

매카시즘 광풍으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20년을 살아왔지만, 그간의 삶에 대해서는 끝까지 침묵하고 코믹한 모습 속에서도 왠지 모를 애잔함과 처연함을 담아내며 전 세계인들로부터 뜨거운 존경을 받은 찰리 채플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채플린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3 찰리 채플린 특별전]은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트나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아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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