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83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특집에서는 역도황제 장미란, 한국사 천재 정하랑, 배우 조진웅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장미란은 “많은 선수가 약물에 노출된 상황이 아쉬웠다. 정정당당하게 했던 선수들이 영광의 자리에 서지 못했다”라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말했다. 당시 여자 역도 2, 3위였던 선수들이 약물 양성 반응으로 메달이 박탈됐던 것. 금메달을 땄던 장미란은 “저 보고 내추럴이라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장미란은 지난 2013년 은퇴를 고민했다며 “‘더 해야겠다’ 생각하니까 몸도 아프고 마음도 산란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만해야겠다’ 생각하니까 마음은 너무 편하더라”라며 몸과 마음을 따라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대하게 열린 은퇴식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장미란은 “사연 있는 사람 같았다. 운동을 시작하던 순간, 대표팀 들어가던 순간, 올림픽 나갔던 순간이 다 생각나더라. 아쉬움보다는 감사한 게 너무 컸다”라며 당시의 심정에 대해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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