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출연했다.

3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연준, 범규, 수빈, 태현, 휴닝카이)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TXT를 소개하며 "어설픈 게스트는 이 코너에 출연할 수 없다. 제가 커트한다. 이 코너에는 레전드만 모시는데 오늘 그에 걸맞는 분들이 와주셨다. 컴백한 지 1주일도 안 됐는데 앨범을 220만장 넘게 팔고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저희집 우리 민서도 투바투 팬이다. 갑자기 집에 택배가 왔는데 CD가 왔더라. '돈 좀 그만 써!'라고 했는데 이번에 'Sugar Rush Ride'가 너무 좋더라. 뮤직비디오도 좋더라. 저도 팬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연준이 "셀프자랑 살짝 해도 되냐?"라며 "저희가 지금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그리고 오리콘차트 1위,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라고 전하자 박명수가 "오리콘차트 1위가 쉽지 않다. 얼마 전에 도쿄 레코드숍에 갔는데 우리 투바투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있더라. 그런데 CD가 몇 장 없더라. 다 팔린 거다. 거기서 우리 민서가 또 CD를 사왔다"라고 응수했다.
박명수가 "막내 휴닝카이는 어떻냐? 목표가 뭐냐?"라고 묻자 휴닝카이가 "지금도 너무 행복한데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답했고, 박명수는 "저는 자신 있다. 이 노래가 좋다. 그동안 다른 노래들은 제목이 너무 길어서 못 외웠는데 이 노래는 외운다"라고 말했다.
TXT의 'Sugar Rush Ride' 라이브 후 박명수가 "방시혁 사장님이 포인트 안무를 만들어주셨냐?"라고 묻자 TXT는 "맞다. 안무를 만들어주시는 퍼포먼스 디렉팅팀이 있는데 거기에 아이디어를 주신 거다. '이런 손동작을 넣어보면 어떻냐?'라고. 그래서 안무팀에서 멋있게 만들어주신 거다"라고 답했다.
연준이 이 포인트 안무에 대해 "처음 손동작을 봤을 때 이게 포인트 안무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귀여워서. 마냥 귀여운 게 아니라 거기에 뭔가 오묘하고 섹시한 느낌도 있는 것 같았다, 잘 살리면 예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자 박명수가 "방시혁 사장님이 하시는 걸 봤냐?"라고 물었고 TXT 멤버들은 "보고 싶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박명수가 "수빈 군은 컴백 전에 BTS RM 씨의 집에 가서 조언을 받았다고 하더라. RM 씨의 집 크냐?"라고 묻자 수빈이 "진짜 크더라"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고, "어떤 조언을 받았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수빈은 "작년에 잠깐 가수로서의 저에게 의심이 많이 들었다. 지금은 안 그런데. 가수로서 내가 적합한 사람인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고민 상담하러 갔는데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형 집에 다녀오고 나서 나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집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된 거냐?"라고 물어 또 웃음이 터졌고, 박명수가 "다과 대접해주지 않았냐?"라고 묻자 수빈은 "같이 그냥 소소하게 치킨 뜯으면서 얘기했다. 그런 게 너무 좋아다"라고 당시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박명수가 성공의 비결을 묻자 연준이 "일도 그렇고 팬분들에게도 그렇고 저희는 항상 진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고, 박명수가 "저를 대하는 것도 너무 진심이더라. 저는 진짜 울었다. 저에게 잘해주셔서"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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