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6화 ‘빼앗긴 인재’ 특집에서는 밴드 페퍼톤스, 민병철 교수,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 배우 이하늬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다양한 도전을 하는 이하늬에게 “또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이하늬는 “한 인간을 잘 키워내는 도전”이라며 밝게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진짜 나의 체면 따위는, 안위 따위는 중요해지지 않더라”라며 출산 후일담에 대해 말했다.
이하늬는 “100일을 공들여 키웠는데 너무 당연한 거더라”라며 엄마의 삶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대신 죽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그럴 수 있다”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하늬는 “아이를 낳자마자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했다. 그냥 화해되는 게 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동안 엄마와 쌓아온 모든 것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다고. 이하늬는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살아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하늬가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어머니가 저한테 하셨던 것처럼”이라고 하자, 이하늬 어머니 문재숙은 “나는 너무 부족했다”라며 마냥 미안해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