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무인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겼다.
야구를 함께 해온 30년 지기 친구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 함께 여행을 온 것은 처음이라는 세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는다. 2000년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회상하던 중 정근우는 추신수에게 “너는 건방지게 야구를 했다”고 했고, 이대호 또한 “맞아. 꼴 보기 싫었다”고 한다.
이때 추신수가 갑자기 유니폼 하나를 꺼냈다. 바로 2022년 은퇴한 친구 이대호의 은퇴 유니폼. 이대호의 은퇴 유니폼을 직접 구매했다고 밝힌 추신수는 이대호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유니폼을 직접 챙겨왔다고 하고 이대호는 “내가 신수한테 사인을 다 해 주네. 살다 살다 이런 일이 다 있네”라고 하며 사인한다.
“내 친구 추신수”라는 말과 함께 사인을 한 이대호는 “와 눈물 난다 진짜. 고맙다 신수야”라고 하며 추신수를 끌어안았고, 추신수 또한 “고생했다”라고 화답한다.
이를 보며 안정환이 “어렸을 때 우상으로 봤던 사람들한텐 받을 수 있지만 같이 뛰면서는 잘 안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하자 빽토커 황제성은 “우와 멋있다”며 감탄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왜 내가 눈물나냐ㅠㅠ“, ”세 사람 우정 최고다“, ”은퇴니폼 ㅠㅠ감동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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