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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플러스' 이범수 갑질 논란 재학생 인터뷰 "방학 공연 하라고 협박"

기사입력2022-12-16 00:15

'연중플러스'에서 이범수의 학생 갑질 논란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15일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는 이범수의 학생 갑질 논란을 파헤쳤다.


신한대학교(이하 신한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이범수는 앞서 학생을 빈부에 따라 차별하고, 수업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반면 이범수 교수를 향한 옹호글도 많은 상황이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익명의 A씨는 “확실히 어떤 학생은 출석도 제대로 하고 과제도 온전히 제출 했는데 F가 나오는 걸 목격했다. 어떤 학생은 과제도 제대로 안 내고 출석도 온전하지 않았는데 A를 받거나 높은 성적을 받는 걸 봐서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B씨는 “강압적으로 방학 공연을 하라고 말씀을 하시는 걸 겪었다. 참여하지 않을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협박도 들었다”고 말했다.


어떤 식의 협박이었냐는 질문에는 “공연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또 돈을 내고 하는 거여서 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다 모여 있는 앞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하느냐 뭐 때문에 그렇게까지 방학 동안에 하지 않으려고 하느냐고 하기도 하셨다”고 답했다.



이범수 담당 변호사는 소득 분위로 A반,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는 의혹에 대해 "성적에 따라서 A반과 B반에 지그재그로 분포됐다. 소득 상황을 학생을 사전에 어떻게 알았겠나. 일부 성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도 했겠지만 편애를 하고 아닌 학생을 억지로 배제한 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학기 중 성실하게 교육에 임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지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주 정해진 수업 시간에 일정하게 하기 어렵다는 걸 학교 측에 충분히 소명했고, 첫 강의 시간에 그런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다. 수강 신청 기간에 양해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변경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한 학기 채워야 할 시수도 채웠고, 보강이 이뤄지는 경우도 오히려 많았다"고 주장했다.


폭언과 갑질로 인해 조교가 퇴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8년간 여러 명의 조교와 함께 했다. 일을 하다 보면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실제 일부 조교 트러블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서로 화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허위 게시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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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영되는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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