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10월 24일 방송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빅마마 리더 신연아와 가수 소찬휘의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신연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 명이 녹음 코러스를 하는 '빈칸 채우기'라는 팀원으로 활동했다. 세명이서 모든 비어 있는 음악을 채운다고 지은 이름이다. 그때 찬휘 언니 1집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소찬희는 "1998년?"이라며 20여년 만에 처음 봤다고 털어놨다.
소찬희는 "녹음실에서 언니랑 거의 살다시피하며 녹음했다. 너무 센스 있게 코러스를 잘해줬다. 1집 이후로 너무 바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적은 "우리나라 앨범 코러스의 60~70%는 한다는 솜누이 있었다"고 돌이켜켜다.
신연아는 당시 코러스 참여 곡으로 싸이 씨의 '새', 쿨 '진실', DJ DOC '런 투유'를 언급했다.
신연아는 "가수를 희망했을 때 이적씨가 때 반대했다. 지금도 이렇게 돈 잘 버는데 뭐 하러 가수를 하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적은 "워낙 잘 벌고 있으니까 노파심에 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서인영은 "그때 (이적씨가) 안될 것 같다고 한 곡이 뭐였냐"라고 물었다. 신연아는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다. 노래를 들려 들었더니 너무 코러스단 같지 않아? 너무 합창단 같지 않아?라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적은 제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미쳤었 나 봐"라며 "무릎을 꿇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40분 방영되는 '미스터리 듀엣'은 원통형 벽을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미스터리 가수가 감동의 무대를 완성하는 음악쇼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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