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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재경 10년 만의 근황 "父 의료 사고로 돌아가신 후 소송에만 매달려"(특종세상)

기사입력2022-09-01 22:01

배우 서재경이 10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아역 출신 배우 서재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서재경은 9살 이른 나이에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해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 굵직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하지만 아버지의 부고 소식 이후 한동안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 서재경이 10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얼마 전 이사해 혼자 살고 있는 서재경은 "일하는 곳(연기 학원) 근처에서 지금 머물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재경은 "배우로서 바쁜 나날을 보낼 때도 부모님께서 항상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라고 했기 때문에 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항상 부족하다고, 밑보다 위를 바라보고 생활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는 뮤지컬 배우였던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아버지는 고(故) 서희승이다.

서재경은 "제 놀이터가 극장, 공연장, 연습실, 객석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게 당연히 내 삶의 일부분이었다'라고 느꼈을 정도로 익숙한 곳이었다. 그래서 그 영햐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재경은 대학교 연극을 연출하다가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같은 꿈을 걷고 있던 아버지와의 이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자기 찾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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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경은 "아버지가 직장암 1기였고 수술도 잘 끝나셨고 회복하던 과정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혈압이 너무 낮아져서 혈압 상승제를 맞으셨는데 약물이 과다 투여가 돼서 심장 쇼크가 와서 응급 상황이 되고, 소위 말하는 호상이 아니라 의료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게 조금 많이 컸던 것 같다"며 울먹였다.


그후 억울한 죽음을 발표하기 위해 서재경은 모든 일을 제쳐두고 소송에만 매달렸다.


길어디는 소송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며 이사까지 다녀야 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3년의 소송은 끝이 났다.


서재경은 "판결문에는 일부 승소로 나왔다. 결국 잘못은 병원 측, 그런데 '일부'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 것 같다. (끝까지 소송을 한 이유는) 아버지의 명예, 그들의 잘못을 명백하게 드러내고 싶었다. 그게 아들로서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굉장히 존경하는 아버지이자 배우를 잃었다. 제 인생의 모든 걸 멈췄던 것 같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 해보고 손 한번 잡아보지도 못 했다"며 울먹였다.


서재경은 연기 선배 최주봉과 만나서 "다시 연기를 할까 하는데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받아줄지 고민이다. 제가 준비를 아무리 열심히 한들"이라고 털어놨다.


최주봉은 "어차피 사람은 다 잊혀진다. 새로운 사람을 다시 만나고, 그게 인간세계니까 두려워 할 필요 없어. 으쌰 하고 재도전 해보는 거다. 때로는 하기 싫은 소리도 하고 연기도 하면 나중에 인정받을 때가 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사람, 사건ㆍ사고, 진실(특종·실종·소문) 세 코너로 나누어 기인과 달인 그리고 사회의 사각지대를 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인터넷 등으로 떠도는 소문의 진실을 추적하는 르포르타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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