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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신승호 "'D.P. 황병장 맞냐'는 반응, 뿌듯하더라" [인터뷰M]

기사입력2022-08-29 09:00
배우 신승호가 전작 'D.P.'에서 연기했을 때와는 다른, '환혼'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신승호는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tvN 금토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홍미란·연출 박준화)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극 중 신승호는 대호국 세자 고원 역을 맡았다. 무덕이(정소민)를 두고 장욱(이재욱), 서율(황민현)과 사각관계를 이룬 인물이다. 진중하고 위엄 있는 세자의 모습보단 허당기 가득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다.


'환혼' 출연 전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신승호. 후임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히는 악질 고참 황장수 병장을 연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작과 180도 달라진 캐릭터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신승호는 "'환혼'의 고원은 실제 내 성격과 닮은 캐릭터였다"며 "연기하면서 신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승호는 "배우는 새 작품에 임할 때마다 새로운 걸 표현해야 하는 직업 아닌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에 의지도 생겼고, (시청자들에게) '신승호가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었다. 굉장히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시청자들에게서 기대했던 반응이 나오자, 큰 힘이 됐다고. 신승호는 "실제로 '저 배우가 황장수 병장이 맞냐'는 반응이 많았다. (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고 재밌게 받아들여주시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 신승호의 '환혼'은 지난 2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킹콩by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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