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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김하정 4번의 교통사고 + 3번의 이혼 후 첫사랑과 50년 만에 재회(종합)

기사입력2022-09-08 23:09
가수 김하정이 4번의 교통사고와 3번의 이혼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김하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1968년 영화 '사랑'의 주제가로 데뷔한 가수 김하정. 그는 이후 연이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제2의 패티김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좋았던 시절은 짧았다. 김하정은 그간 4번의 교통사고와 3번의 이혼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하정은 "방송국 시간 안 늦으려고 밟아 가는데 뒤에서 나타난 차가 나를 박아버렸다. 그리고 2~3년 있다가 또 한 번 교통사고가 나고 그렇게 해서 네 번 교통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맨 마지막에 다쳤을 때 왼쪽 무릎 정강이가 나가서 쇠 심을 박았다고. 하정은 "두개골이 드러날 정도로 큰 사고였다. 의사 선생님이 쉬는 시간 쉬어가면서 바느질을 했다. 그래도 살아있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하셨다"고 돌이켰다.

뇌경색으로 불편해진 다리를 재활하기 위해 매일 아침 운동하는 김하정.

김하정 남편은 "뇌경색이 온 지 올해로 17년인데 왼쪽이 다 마비가 됐으니 자기는 분명히 움직인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면 한쪽 발은 나가는데 한쪽 발은 끄는 거다. 만약 그 모습으로 가수가 무대에 올라간다면 팬들이 얼마나 실망이 크겠냐. 그래서 강행군을 시키는 거다"고 말했다.

지금의 걸음걸이는 17년간 남편의 재활 훈련 결과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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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시작된 가수 김하정의 첫사랑. 영화 배우이자 제작자였던 박성수 씨였다.

박성수 씨는 "처음에 하정 씨를 만날 때는 생머리에 피부는 까무잡잡하거고 섹시하다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름답고 예뼜다"고 돌이켰다.

김하정은 "첫눈에 시선을 끌었다. 저런 사람 만나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첫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전성기 당시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한 김하정. 하지만 그 와중에도 청춘남녀의 열애를 막을 수는 없었다.

김하정은 "어머님을 만나보자 해서 만나보게 됐는데 집안에 딴따라가 둘이면 어떻게 하냐"면서 김하정이 집에 있기를 바랐다. 난 노래를 포기할 수 없었고, 각자 길을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첫사랑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된 김하정은 아들을 키우며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김하정은 "결혼했는데 남편이 걸핏하면 야단 치고 욕을 하더라. 견디기가 힘들고 이 사람을 벗어나는 길은 죽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고 자살 기도까지 했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더라. 그래서 그냥 살았다"고 털어놨다.

3번의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다 첫사랑과 재회한 김하정. 박성수 씨는 "무대 MC가 가수 김하정 씨를 소개한다고 하는데 옛날에 봤던 김하정이 아니라 자그마한 여자가 무대 위에 올라가지를 못하더라. MC가 손을 잡아 올리는데 만감이 교차하더라. 정말 내가 옛날에 이렇게 사랑했던 여자가 무대에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많이 먹었나.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옛날에 만나고 싶었던 여자니까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2020년도 김하정의 남편 박성수 씨는 방광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이미 췌장을 비롯한 4군데에 전이가 돼서 짧으면 1년, 길어도 3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과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다큐멘터리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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