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목)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극본 문지원) 14회에서 최수연(하윤경)의 마음을 권민우(주종혁)가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연은 권민우에게 “뭐 잘못 먹었어요? 사람이 갑자기 변했잖아요. 그 재수 없는 권모술수 어디 가고, 왜 친절하고 난리냐고요?”라며 따졌다. 권민우가 “나한테 관심 있어요? 나 좋아하는 것 같은데”라며 장난쳤는데, 최수연이 대답을 못 했다. 이에 권민우가 “왜 가만있지, 안 받아치고? 나 진짜 좋아해요?”라며 놀랐다. 당황한 최수연은 딸꾹질을 했다.
이를 본 동그라미(주현영)가 “나 차였네. 고백도 못 했는데”라며 좌절했다. 최수연과 권민우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 이어 그는 “몰라. 이별 노래 메들리 하러 갈 거야. 차였으니까!”라고 하며 다시 노래방으로 향했다. 우영우(박은빈), 김민식(임성재)도 동그라미를 따라갔다.
다음 날, 권민우는 최수연에게 “편하게 지내자고요, 전처럼”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가 뜨거운 시선에 돌아보자, 동그라미가 서 있었다. 동그라미는 “나야, 선녀야? 무인도에 가면 동그라미와 선녀, 둘 중 누구를 데려갈 거냐고?”라며 생떼를 부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수연이가 솔로인 이유, 남자 보는 눈 없어서”, “이렇게 미화시키려면 그렇게 쓰레기로 만들지 말았어야지”, “이건 주종혁 씨가 매력 있는 탓이다. 권모술수 받아들이기 힘든데”, “인생은 그라미처럼 ㅋㅋㅋ 시원시원하다”, “그라미 촉 좋아. 털보랑 죽도 척척 잘 맞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EN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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