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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연기야 실제야?"…설계된 사랑 '이브'

기사입력2022-05-04 11:15
배우 서예지의 리얼한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멜로 복수극이다.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뭉쳤다.

극중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설계해온 치명적인 여자 '이라엘' 역을, 박병은은 라엘을 만난 후 사랑에 빠져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LY 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유선은 완벽하고 화려한 겉모습 속에 정서적 불안과 남편에 대한 집착을 지닌 여자 '한소라'로, 이상엽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남자 '서은평'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일 '이브' 측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매섭게 빛나는 라엘의 눈빛을 시작으로, 라엘이 설계한 치명적인 복수 위에서 요동치는 윤겸, 소라, 은평의 면면이 담겨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특히 윤겸은 뜨거운 취재 열기가 느껴지는 공식 석상에서 "저는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불륜을 공식 발표해 그녀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한다. 이어 다음 장면에서는 아내 소라가 아닌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있는 윤겸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높인다. 더욱이 그런 윤겸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그녀를 향한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편 소라는 악에 받친 듯 소리를 지르고 집기를 깨부수며 위태롭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형성한다. 무엇보다 울분과 독기로 얼룩진 그녀의 눈빛이, 윤겸의 위험한 선택이 불러올 거센 파도를 예상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은평은 사진을 보며 "그래 맞아. 분명히 라엘이야"라고 확신에 찬 눈빛을 내비쳐, 라엘과 무슨 관계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라엘은 "위험할수록 갖고 싶은 단 한 사람"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에 찬 눈빛으로 미소를 지으며, 윤겸, 소라, 은평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라엘의 강렬하고 치명적인 복수극에 관심을 치솟게 한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4월 배우 김정현과의 과거 열애사가 밝혀지며 논란을 빚었다가, 이번 작품 '이브'로 복귀한다. 서예지의 가스라이팅이 큰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됐던 상황. 이외에도 서예지는 학력 위조설, 학교 폭력 의혹 등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소속사는 조종설(가스라이팅)과 학교 폭력 의혹은 부인하고 "서예지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한국 활동으로 다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차기작 복귀 직전에서야 직접 사과했다. 그는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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