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목)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 7회에서는 가수 박서진과 공식 팬카페 닻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김다현의 ‘약손’을 부르는 팬의 무대를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MC 박미선이 눈물의 이유에 관해 묻자, 박서진이 “얼마 전 너무 힘들어 집에서 펑펑 울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박서진은 “울다 보니 죽은 형들이 생각나더라”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릴 적 병마와 싸우던 두 형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 박서진은 “형 생각이 나서... 들으니까 또 생각이 난다”라며 눈물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MC 이태곤이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예능이라서 웃긴 얘기 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박미선이 “원래 안 하셨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박서진 가수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어머니 꼭 건강하셔야 해요”,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힘내세요”, “노래 듣고 눈물 주르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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