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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새학기 첫날 반에서 축구 잘할 것 같은 아이 11명 모아 팀 만드는 타입" (정희)

기사입력2022-03-02 14:01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학교 노래 특집'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오늘이 3월 2일이다. 새학기 첫날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스타일이었냐?"라고 묻자 정모가 "무조건 사귄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저는 2학기 때 친해진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정모는 "지금은 낯가림도 있고 막 나서는 스타일이 아닌데 예전에는 좀 달랐다. 새학기 시작되는 첫날 반에서 축구를 잘할 것 같은 아이들을 모아 포지션을 정하고 적어둔다. 그렇게 우리반에서 11명을 만들어놓고 옆반으로 가서 또 11명을 모아 3월 2일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그런 타입이었다"라고 밝히고 "1반부터 13반까지 친구들이 다 있었다"라고 덧붙여 김신영은 대박이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김신영과 정모는 '학교 노래 특집' 테마로 안재욱의 '친구', 언타이틀의 '학교', 애프터스쿨의 '디바', 데프콘의 '힙합 유치원',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 한스 밴드의 '선생님 사랑해요', 젝스키스의 '학원별곡',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소개했다.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개근상 받아봤냐?"라고 묻자 정모가 "초등학교, 중학교 다 받았고 고등학교 때는 조퇴가 한번씩 있어서 못 받았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저는 효행상 하나 받았다. 졸업할 때 선생님이 상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 해서 받았다. 우리반에서 나만 상을 안 받아서 그냥 효행상을 준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스 밴드의 '선생님 사랑해요'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정모 씨도 선생님 짝사랑한 적 있냐?"라고 묻자 정모는 "짝사랑까지는 아니지만 좋아했던 선생님이 있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다. 사회 과목 선생님이었다"라고 답하고 "중3 때 열심히 기타칠 때라 교과서는 베개였다. 그런데 선생님이 이번에 백점 맞으면 해달라는 거 해줄게 하셔서 신이 나서 미친 듯이 공부를 해서 백점 맞았다. 함께 백점 맞은 친구들과 롯데리아에서 먹으며 뿌듯해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스승의날에 1년에 한번씩 뵙는다"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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